Question

사이시옷의 쓰임새를 자세히 알게 되어 기쁩니다. 받아드리는 쪽에서는 여전히 어려움이 따르겠지만, 이제 자신있게 가르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르쳐 주신 대로라면 '갈비 + 집'은 합성어인데다 앞 단어가 모음으로 끝나고 뒷 단어 첫글자가 [찝]으로 끝나니 "갈빗집"이 돼야 하는 것 같은데 맞는지요? 간판들을 보면 대부분 그냥 "갈비집"인데요. 여전히 헷갈리는 부분이 있습니다.

Answer 1

사이시옷 표기에 대해서 말씀하신 바가 옳습니다. 순우리말이고 모음으로 끝나는 '갈비', '고기' 뒤에, 물건을 팔거나 영업을 하는 가게를 나타내는, 순우리말 '집'이 붙어 만들어지고, '집'이 [찝]으로 소리 나는 이 말은 사이시옷을 받치어 적는 조건에 들어맞으므로, '갈빗집', '고깃집'과 같이 적습니다.

출처: 국립국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