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계에 한 장르로 자리매김한 R&B에 대해 알아봅시다.
R&B는 Rhythm & Blues 의 약자 입니다. 말그대도 리드미컬한 부분과 블루스의 느낌이 섞여있다는 것이지요.재즈적인 리듬에 블루스적인 화음이 가미되고 유럽음악의 영향이 섞인 형태를 취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개 R&B를 들어보면 밝은 느낌보다는 우울한 느낌이 드는데이는 블루스의 영향 때문입니다.여기서 '블루스'라는 장르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미국 백인들이 아프리카 흑인들을 노예로 끌어다가 갖은 일을 시키고 거의 사람 취급도
안할 정도로 혹하게 다루던 시기에 그 흑인들이 자신들의 한,고통,삶,슬픔.이런것들을
입으로 표현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말로서는 그 표현이 불가능 했습니다.
백인들은 그들의 언어사용도 금지시켰었습니다.그래서 흑인들은 다른이들과 제대로 말도
주고 받지도 못했습니다.그들은 자신들의 마음을 음으로 표현하기 시작했는데이것이 멜로디가 되어서 노래가 된 것이 블루스 입니다.
그러니 블루스를 들으면 우울한 느낌이 드는거죠.가사도 우울한 내용을 많이 담고 있습니다.블루스는 흑인 교회의 가스펠송으로 분화되어서 가스펠송과 같은 맥락을 가지고 있습니다.그 이후에 블루스 적인 음계가 발전되었는데블루스 스케일...블루 노트 라고 부릅니다.
초창기 리듬앤 블루스에 속하는 여러 양식은 3가지 주된 형식으로 구별됩니다.그중에서 가장 최초의 형태는 [Race]로 1940년대 후반까지는 레이스 뮤직으로 불렀구요. 1950년대 부터는 백인에게까지도 충분한 인기를 모았고흑인의 지위도 어느정도 향상되었으므로 멸시의 느낌이 강한'레이스 뮤직'이란 용어를 '리듬 앤 블루스' 로 부르게 되었습니다.
이는 '점프악단'의 양식이었고 제 2차 세계대전에 나타나 가장 먼저 나타나가장 먼저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점프 악단의 특성은 강한 리듬과 흥분된 연주, 샤우트 창법으로 요약 됩니다.
이들 악단의 음악은 '두왑시대' [미국에서 1940년과 1950년대 연주 도중에 악기를입으로 대신하여 내던 소리를 '두왑(Doo-wap)' 이라 합니다.이렇게 목소리로 반주하던 그룹을 '두왑그룹' 이라 하는데 이 그룹들은 대개흑인 빈민들 거주 지역인 뉴욕의 할렘 등에서 생겨났으며 열악하게 반주를 담당할 악기도 없이 연주하고 노래불렀습니다.] 로 표현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런 점프 악단들은 1950년대 초 대부분 사라지게 됩니다.
또 하나의 양식은 1940년말 시카고 남부의 바나클럽을 중심으로 태동한시카고 블루스 무디 워터스, 서니 보이 윌리암슨, 훌린 울프로 대변되는 연주자 그룹들이소규모로 편성된 악기 - 전자 기타, 전자 오르간, 하모니카, 드럼 - 로 소란스럽게연주하는 형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