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아'의 준말은 '꽈'이잖아요. 그런데 '다리를 꼰 채'라고는 써도 '꽌 채'라고 쓰지 않는 이유는 뭔가요? 비슷한 질문인데요. 예전 답변을 보면 '회의를 가질 것이다'가 맞습니다. '갖다'는 '가지다'의 준말로서, 모음으로 시작하는 어미로는 활용이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준말 '갖-'에 '예정'을 뜻하는 관형형 어미 '-을'이 결합한 '갖을'로 써서는 안 되며, 본말 '가지-'에 '예정'을 뜻하는 관형형 어미 '-ㄹ'이 결합한 '가질'로 써야 합니다. 왜 모음으로 시작하는 어미 활용형은 규범에 어긋나는 건가요. 좀 더 자세히 설명해주세요. (어떤 규범에 어긋나는 건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