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어는 '-습니다'이므로, '-습니다'를 씁니다. '-습니다’는 종래 ‘-습니다, -읍니다’ 두 가지로 적고 ‘-습니다’ 쪽이 더 깍듯한 표현이라고 해 왔으나, '표준어 규정' 제17항에서는 ‘-습니다’와 ‘-읍니다’ 사이의 그러한 의미차가 확연하지 않고 일반 구어(口語)에서 ‘-습니다’가 훨씬 널리 쓰인다고 판단하여 ‘-습니다’ 쪽으로 통일하였습니다.
그리고 ‘-습니다’는 'ㄹ'을 제외한 받침 있는 용언의 어간이나 어미 '-었-', '-겠-' 뒤에 붙어 합쇼할 자리에 쓰여, 현재 계속되는 동작이나 상태를 있는 그대로 나타내는 종결 어미입니다.
<보기> 그는 착한 사람이었습니다./아침에는 밥 대신 죽을 먹습니다./오후에는 약속이 있습니다./학교 다녀오겠습니다./잘 먹겠습니다./날씨가 참 좋습니다.
출처: 국립국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