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 기사의 제목에 사용된 '피습자'란 표현이 어법에 맞는지 궁금하여 질문드립니다.
21일자 ㅇㅇ일보에 실린 기사의 제목이 'ㅇㅇㅇ 피습자는 27세 정신분열자로 밝혀져'로 되어 있는 것을 보았는데, 기사 제목을 보면 '피습자'는 'ㅇㅇㅇ을 습격한 사람'이라는 뜻으로 쓰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피습(被襲)이란 단어는 '습격을 받음'이라는 피동적 의미를 갖고 있으므로 위와 같이 사용하는 것은 어법에 어긋난 것이란 생각이 드는데, 어떻게 쓰는 것이 올바른 것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