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말 대사전에 '시오리 ｢명｣ 10리에 5리를 더한 거리. ∥ ~길. §', "우리말 큰사전"에 '시오:-리<十五里 (이) 십리에 오리가 더한 거리.', "금성국어대사전"에 '시오-리*十五里｢명｣【본음은 ‘십오리’】 십리에 오리(五里)를 더한 거리.'와 같은 정보가 실려 있습니다. "표준국어대사전"에는 '시오리'가 표제어로 실려 있지는 않지만, '대불이는 날이 밝기 전에 서둘러 사십 명의 대원들을 이끌고 개산에서 동남쪽으로 시오 리쯤 상거한 테메산 골짜기까지 이동하였다.≪문순태, 타오르는 강≫/쌍계사에서 화개 장터까지는 시오 리가 좋은 길이라 해도, 굽이굽이 벌어진 물과 돌과 산협의 장려한 풍경이 언제 보나 그에게 길 멀미를 내지 않게 하였다.≪김동리, 역마≫'와 같은 용례에서 '시오 리'의 쓰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br>
출처: 국립국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