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과 '말리다’는 각각의 단어이므로, '못 말리는'과 같이 띄어 적습니다.
참고로 알려 드리면, "일이나 상황이 너무 뜻밖이어서 기가 막히다."라는 뜻을 나타내는 관용구 '못 말리다'가 '우리 엄마는 못 말린다는 눈초리로 바라보며 저희끼리 킬킬거리곤 했다.≪박완서, 엄마의 말뚝≫'와 같이 쓰입니다. 또한 '여럿 가운데서 첫째가는 것'을 이르는 ‘제일’ 뒤에 용언의 관형사형 ‘좋아하는/무서운’을 이어 ‘제일 좋아하는/제일 무서운’ 등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출처: 국립국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