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stion

'양치'를 국어사전에서 찾아보면, "이를 닦고 물로 입 안을 가심. 한자를 빌려 '養齒'로 적기도 한다(또는 '養齒'는 취음(取音).)"라고 되어 있는데요, 그러면 '양치'는 순우리말인가요, 한자어인가요?
덧붙여서 그렇다면, '양칫물'은 다음 규정에서 어느 항목에 해당하는지 좀 가르쳐 주세요.

제30항 사이시옷은 다음과 같은 경우에 받치어 적는다.
1. 순우리말로 된 합성어로서 앞말이 모음으로 끝난 경우
(2) 뒷말의 첫소리 'ㄴ, ㅁ' 앞에서 'ㄴ' 소리가 덧나는 것
2. 순우리말과 한자어로 된 합성어로서 앞말이 모음으로 끝난 경우
(2) 뒷말의 첫소리 'ㄴ, ㅁ' 앞에서 'ㄴ' 소리가 덧나는 것

Answer 1

표준국어대사전은 현재는 고유어처럼 생각되나 원래 한자어이었거나 몽골 어, 중국어 따위의 차용어에서 변한 단어는 어원을 밝히고, 이 경우 원어 정보에서는 아무 정보도 제시하지 않았는데, '양치'가 이에 해당합니다.
그런데 '한글 맞춤법'에서는 '양칫물'이 원래 한자어였음을 고려하여, '순우리말과 한자어로 된 합성어'의 용례에서 '양칫물'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출처: 국립국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