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별"의 "미"의 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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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장비가 지속 식별되어 오다가 어느날 갑자기 식별이 안 될 경우 '미식별'이라는 용어를 자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미식별'이라는 용어가 어법상 맞는지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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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두사 ‘미-’는 '그것이 아직 아닌' 또는 '그것이 아직 되지 않은'의 뜻을 더하는 말이어서, "미개척/미성년/미완성/미해결"과 같이 쓰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말씀하신 것은 어근 '식별'에, '그것이 아직 아닌', '그것이 아직 되지 않은'의 뜻을 더한 표현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므로 접두사 '미-'를 쓰는 것보다는 "가능하지 않음."이라는 뜻을 나타내는 '불가(不可)'를 써서, '식별 불가'와 같이 표현하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출처: 국립국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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