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닮다'라는 단어가 서술어로 쓰일 때 자릿수에 대한 질문입니다. "옆집에 사는 부부는 쌍둥이처럼 닮았다."에서 서술어 '닮다'가 요구하는 필수적인 성분이 두 자리 같습니다. 왜냐하면 '닮다'는 비교할 대상이 있어야 하며, '부부'가 서로 비교된다고 하더라도 행동이나 성격, 외모 등 닮을 수 있는 가능성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쌍둥이처럼'을 생략했을 때는 문장의 정확한 의미를 전달해 주지 못하지 않는지 의문입니다. 어떻게 이해하면 좋을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