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 앞말과 띄어 쓴 ‘씨’는 성년이 된 사람의 성이나 성명, 이름 아래에 쓰여 그 사람을 높이거나 대접하여 부르거나 이르는 의존 명사로, 앞말에 붙여 쓴 ‘-씨’는 인명에서 성을 나타내는 명사 뒤에 붙어 '그 성씨 자체', ‘그 성씨의 가문이나 문중’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로 인식되어, 각각의 쓰임새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출처: 국립국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