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여하다"와 "대여받다"

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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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책 한 권이 들려 있었다. 1층 종합자료실에서 대여받은 것이었다. '대여'는 빌려 준다는 의미입니다.  위 문장에서처럼 '대여받은'이라고 하는 게 맞는지, '대여한'이라고 해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대여 받은'처럼 띄어 써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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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학생들에게 학자금을 대여하다/구청에서 책을 임시 도서관에 무료로 대여했다.'와 같이, '대여하다'는 '빌려 주다'라는 뜻을 나타냅니다. 따라서 문의하신 경우, 주체가 '도서관'이면 '대여하다'를 쓰고, 주체가 '나'이면, 피동의 뜻을 더하고 동사를 만드는 접미사 '-받다'가 붙은 '대여받다'를 쓰는 것이 적절합니다.

출처: 국립국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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