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규칙 용언은 어간이나 어미가 원칙에 벗어나면 벗어나는 대로 적는 용언입니다. 불규칙 용언 중 'ㅂ 불규칙 용언'은 어간의 끝 'ㅂ'이 'ㅜ'로 바뀌는 경우, 바뀌는 대로 적는데, '고맙다'는 'ㅂ 불규칙 용언'으로서, '고마워, 고마워서, 고마웠다'와 같이 'ㅂ'이 'ㅜ'로 바뀌므로, 바뀌는 대로 적습니다. 다만 '도와, 도와서, 도왔다', '고와, 고와서, 고왔다'와 같이 '돕-', '곱-'과 같은 단음절 어간에 어미 '-아'가 결합되어 '와'로 소리 나는 것은, 그와 같이 소리 나는 점을 고려하여 '와'로 적도록 하고 있습니다.(관련 규정: '한글 맞춤법' 제4장, 제2절 어간과 어미, 제18항.)
출처: 국립국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