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과 "때마침"의 차이

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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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은 어떤 경우나 기회에 알맞게, 또는 공교롭게, 때마침은 제때에 알맞게, 또는 바로 때맞춰라고 뜻풀이가 되어 있는데요, 때마침은 제때, 즉 시간적인 개념이라는 걸 잘 알겠는데, 마침도 시간적인 개념으로 쓰는 표현이 아닌가 해서요. 둘 다 같은 말인 것 같은데, 마침은 시간적 개념 말고 다르게도 사용 되나요? 어떤 예가 있을까요? 그리고 마침과 때마침 차이가 있는 말인가요? 어떤 차이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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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경우나 기회에 알맞게'의 뜻을 나타내는 '마침'과 '제때에 알맞게. 또는 바로 때맞춰'의 뜻을 나타내는 '때마침'은 '오늘 내가 찾아가려던 참이었는데 마침/때마침 잘 왔다.', '외출을 하려는데 마침/때마침 비가 멎었다.'와 같이 쓰임새가 비슷합니다. 다만 '때마침'과 달리 '마침'은 '내가 역에 도착하니 그때 마침 기차가 출발하려 했다.'와 같이, '공교롭게(생각지 않았거나 뜻하지 않았던 사실이나 사건과 우연히 마주치게 된 것이 기이하다고 할 만하게)'의 뜻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출처: 국립국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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