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어휘 자료에서, '누굿하다'와 '느긋하다'를 헷갈려 쓰기 쉬운 표현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누굿하다: ①메마르지 않고 약간 눅눅하다.②(추위가) 약간 녹다. ③(성질이) 늘어지고 부드럽다. (예) 서두르지 말고 누긋하게 결과를 기다려 봅시다. 느긋하다: ①마음에 조금도 부족함이 없이 흡족하다. ②먹은 것이 소화가 되지 않아 속이 약간 느끼하다. 하지만 국립국어원의 표준국어대사전을 포함하여 인터넷으로 사용 가능한 모든 국어사전은 '누굿하다'를 표제어로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누굿하다'라는 표현이 올바른 표현인지 알고 싶습니다. 또한 같은 자료에서 "서두르지 말고 누굿/느긋하게 결과를 기다려 봅시다."라는 예문에서는 '누굿'으로 써야만 옳다고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일상의 사용에서는 '느긋'이라는 표현도 무리 없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느긋'이라는 표현이 위 예문에서는 올바르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느긋'과 '누긋'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구별해 사용할 수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