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하고 싶은 대로 한껏' 또는 '아주 심하게'의 뜻을 나타내는 부사는 '실컷'이며, [실컫]으로 발음합니다. 문의하신, '부리다/때리다/자다' 앞에 오는 '실컷'은 [실컫]으로 발음합니다. 다만 '실컷 놀아라./실컷 먹겠구나.'와 같이 '실컷[실컫]'의 [ㄷ]과 '놀아라'의 [ㄴ], '먹겠구나'의 [ㅁ]이 쉼 없이 연결되어 발음되는 경우에는 [ㄷ]이 [ㄴ], [ㅁ] 때문에 [ㄴ]으로 발음됩니다.(관련 규정: '표준 발음법' 제5장 음의 동화, 제18항, 붙임: 두 단어를 이어서 한 마디로 발음하는 경우에도 받침 'ㄱ(ㄲ, ㅋ, ㄳ, ㄺ), ㄷ(ㅅ, ㅆ, ㅈ, ㅊ, ㅌ, ㅎ), ㅂ(ㅍ, ㄼ, ㄿ, ㅄ)'은 'ㄴ, ㅁ' 앞에서 [ㅇ, ㄴ, ㅁ]으로 발음한다.)
출처: 국립국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