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과 이야기를 하던 중 굉장히 어색한 문장을 듣게 되어 질문합니다. "다행히 비행기 표가 비싸지 않아야 할텐데." 이 문장은 올바른 문장입니까? '다행히'라는 부사가 미래 시제의 앞에 쓰이기에는 어색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과거 시제와 함께 "다행히 비행기 표가 비싸지 않았다.", 혹은 "비행기 표가 비싸지 않아야 다행일 텐데."에서라면 어색하지 않지만, 위의 경우는 어법에 어긋나지 않나요? 굳이 말을 하려면 "비행기 표가 비싸지 않아야 다행일 텐데." 정도지만 이것도 조금 어색하다고 생각합니다. 각각의 문장들은 과연 올바른 문장인지, 아니라면 어떤 부사를 써야 바른 문장이 되는지, 그리고 잘못된 사용인 이유를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