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자모 "기역", "디귿", "시옷"

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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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의 이름 중 '기역'과 '키읔'에 대해 궁금한 게 있습니다. 학자였던 최세진이 한자음을 고려하여 짓다 보니, 다른 것이 '니은, 리을'로 가는 것과는 달리 '기윽', '시읏', '디읃'이 아닌 '기역, 시옷, 디귿'으로 쓰게 되었다는 사실은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윽'이라는 한자가 없어서 비슷한 발음인 '역'으로 썼다는 것은 알겠는데요, 문제는 '키읔'과 '티읕'입니다. 이것들은 더 없지 않나요? '읔'이나 '읕'요. 그런데 왜 이것들은 '키역', '티귿'으로 쓰지 않고, '키읔', '티읕'으로 쓰게 되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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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자모(字母)의 수와 차례 및 이름은 1933년의 통일안(한글 맞춤법 통일안)에서 정해진 것을 현재까지 따르고 있는 것입니다. <참고> 글자 이름에서, 'ㄱ, ㄷ, ㅅ'도 나머지 글자의 경우처럼 '기윽, 디읃, 시읏'으로 하자는 의견이 있었습니다만, 기억하기 쉽도록 한다는 것이 오랜 관용을 바꾸어야 할 이유가 되지 않기 때문에, 관용대로 '기역, 디귿, 시옷'으로 한 것입니다.('한글 맞춤법' 제2장, 제4항 해설.)

출처: 국립국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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