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옛적'은 [옌날 옏쩍]으로 소리 납니다. '표준 발음법 제9항에 보면 받침 'ㄲ, ㅋ', 'ㅅ, ㅆ, ㅈ, ㅊ, ㅌ', 'ㅍ'은 어말 또는 자음 앞에서 각각 대표음 [ㄱ, ㄷ, ㅂ]으로 발음한다고 하였습니다. 이런 이유로 '옛날'의 '옛'은 [옏]으로 소리 납니다. 그리고 제18항에 보면 받침 'ㄱ(ㄲ, ㅋ, ㄳ, ㄺ), ㄷ(ㅅ, ㅆ, ㅈ, ㅊ, ㅌ, ㅎ), ㅂ(ㅍ, ㄼ, ㄿ, ㅄ)'은 'ㄴ, ㅁ' 앞에서 [ㅇ, ㄴ, ㅁ]으로 발음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따라서 [옏날]이 [옌날]로 소리 나는 것입니다. 또한 '옛적'의 '옛'도 마찬가지 이유로 [옏]으로 소리 나고, '표준 발음법' 제23항 받침 'ㄱ(ㄲ, ㅋ, ㄳ, ㄺ), ㄷ(ㅅ, ㅆ, ㅈ, ㅊ, ㅌ), ㅂ(ㅍ, ㄼ, ㄿ,ㅄ)' 뒤에 연결되는 'ㄱ, ㄷ, ㅂ, ㅅ, ㅈ'은 된소리로 발음한다는 규정에 의해 [옏쩍]으로 소리 나는 것입니다.
출처: 국립국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