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잇소리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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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잇소리는 합성어에서만 일어난다는데 어문 규정 7장에 보면 합성어 및 파생어에서 앞 단어나 접두사 끝이 자음이고, 뒤 단어나 접미사 첫음절이 '이, 야, 여, 요, 유'인 경우에 'ㄴ'을 첨가한다고 쓰여 있는데요. 이 경우 사잇소리의 범위에 '파생어'도 포함하고 있어서 헷갈리네요. 혹시 어문 규정에서는 ㄴ 소리만 덧날 뿐 사잇소리라는 말은 없었으니, 이 경우에 사잇소리에 해당되지 않는 건가요? ㄴ 소리가 덧다면 무조건 사잇소리에 포함이 되는건지, ㄴ소리가 덧나도 사잇소리에 해당되지 않는 예도 있는건지도 궁금합니다. 예를 들면 파생어에서 ㄴ이 덧나는 것은 합성어에서만 사잇소리가 인정되기 때문에 사잇소리가 아니라든지 하는 게 혹시 맞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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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성 명사에서, 앞말의 끝소리가 울림소리이고 뒷말의 첫소리가 안울림 예사소리이면 뒤의 예사소리가 된소리로 변하는 현상. 또는 앞말이 모음으로 끝나는데 뒷말이 'ㅁ, ㄴ'으로 시작되면 앞말의 끝소리에 'ㄴ' 소리가 하나 덧나고, 모음 'ㅣ'나 반모음 'ㅣ'로 시작되면 앞말의 끝소리와 뒷말의 첫소리에 'ㄴ'이 둘 덧나는 현상을 이르는 말”이라는 '사잇소리 현상'의 정의에서도 알 수 있듯이, '사잇소리 현상'은 '합성어'에서만 일어납니다. 이러한 '사잇소리 현상'에 '표준 발음법' 제7장 음의 첨가, 제29항 “합성어 및 파생어에서, 앞 단어나 접두사의 끝이 자음이고 뒤 단어나 접미사의 첫음절이 '이, 야, 여, 요, 유'인 경우에는, 'ㄴ' 음을 첨가하여 [니, 냐, 녀, 뇨, 뉴]로 발음한다.”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사잇소리 현상의 'ㄴ' 소리 덧남은 앞말이 모음으로 끝나는 경우에 일어나지만, '표준 발음법' 제29항의 'ㄴ' 소리 덧남은 앞말이 자음으로 끝나는 경우에 일어나는 것이므로, 이 둘은 구분되어야 합니다.

출처: 국립국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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