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에 못이 박이다" 올바른 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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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서의 소설, '그 여자네 집'에 보면 이런 구절이 나옵니다. "그의 아내로부터 귀에 못이 박이게 주입된 선입관이 있는지라~" 위에서 '귀에 못이 박이게'는 '귀에 못이 박히게'가 정확한 표현 아닌가요? 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실린 작품이라 의심하는 게 이상할 수도 있지만, 아무리 생각해 봐도 관용어로서는 '귀에 못이 박히다'가 옳은 표현일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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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사전에서는 '귀에 못이 박히다'로 나와 있는 것과 '귀에 못이 박이다'로 나와 있는 것이 반반입니다.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손에 못이 박이다'의 '못'은 굳은살로, '귀에 못이 박히다'의 '못'과 의미상 연관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고, 일반적으로 '귀에 못이 박히다'라는 표현을 많이 쓰기 때문에 '귀에 못이 박히다'를 관용구로 올린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손에 못(굳은살)이 박이다'나 '귀에 못이 박히다' 모두 어떤 행위가 자주 일어나 발생된 결과로 볼 수도 있겠습니다.

출처: 국립국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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