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꺼놨다"와 "꺼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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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뉴스에 "무전기를 꺼놨다."라는 문구가 나오던데, '꺼놓다, 꺼놨다' 이런 말은 사전에는 없던데, 어디에서 변화된 말인가요? 도대체 모르겠네요. 많이 쓰기는 하는 말인데, '끄다'의 변형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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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하신 것은 본용언 '끄다' 뒤에 '-어 놓다' 구성으로 쓰이는 보조 용언 '놓다'가 이어진 것으로, 보조 용언 '놓다'는 앞말이 뜻하는 행동을 끝내고 그 결과를 유지함을 나타냅니다. 그리고 보조 용언의 띄어쓰기 규정('한글 맞춤법' 제47항.)에 따라 '꺼 놓았다(원칙)', '꺼놓았다(허용)'와 같이 쓸 수 있으며, '놓아'가 '놔'로 줄 적에는 준 대로 적는다는 규정('한글 맞춤법' 제35항 붙임 1.)에 따라, '꺼 놨다', '꺼놨다'와 같이 쓸 수 있습니다.

출처: 국립국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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