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의 주어

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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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에게는 이 대뇌 관문이 발달하지 않아 소량의 MSG가 뇌하수체를 파괴하여 성장과 신진대사에 이상을 초래할 수 있다. 이 문장에서 주어가 무엇인가요? '유아에게는'인지 아니면 '소량의 MSG가'인가요? 그리고 '소량의'라는 의미를 강조하고 싶어서, "유아에게는 이 대뇌 관문이 발달하지 않아 소량의 MSG 라도 뇌하수체를 파괴할수 있어 성장과 신진대사에 이상을 초래할수 있다."라고 쓴다면, 주어가 없어지는 건가요? '라도' 또는 '만으로도' 이런 건 주격 조사가 아니잖아요. 그래서 주어가 안 될 수도 있나요?

1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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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장은 두 개의 문장이 종속적으로 연결된 구조입니다. 앞 절(유아에게는~발달하지 않아)의 주어는 대뇌 관문으로 볼 수 있으며, 뒤 절(소량의 MSG가~수 있다)의 주어는 MSG가로 볼 수 있습니다. '소량의 MSG'의 의미를 강조하시려는 의도로 제시하신 문장으로 바꾸신다면 이때의 '라도'는 조사가 아닌, 설사 그렇다고 가정하여도 다른 경우와 마찬가지로 상관없음을 나타내는 연결 어미로 쓰이게 됩니다. 따라서 이때는 뒤 절의 주어는 생략되어 드러나지 않게 됩니다.

출처: 국립국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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