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했데"와 "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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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를 보낼 때 자주 "~했데."라는 표현을 쓰는데, 얼마 전에 저희 아버지께서 "~데."가 아니라 "~대."가 맞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쓸 때마다 헷갈렸는데 이번 기회에 정확히 알고 싶어서 글을 남깁니다. 아버지께서는 문장을 끝맺을 때는 "~대."를 써야 한다고 하신 것이 맞는 건가요? 보기를 들면, "사용했대."와 "사용했데.", "봤데."와 "봤대." 같은 경우인데요,
어떤 게 맞는 건가요?

1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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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와 ‘-데’는 모두 문장이 끝나는 자리에 쓰입니다. 그런데 ‘-대'는 직접 경험한 사실이 아니라 남이 말한 내용을 간접적으로 전달할 때 쓰이고, '-데'는 화자가 직접 경험한 사실을 나중에 보고하듯이 말할 때 쓰이는 말로 '-더라'와 같은 의미를 전달하는 데 쓰인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문맥에 맞게 선택해서 써야 합니다. <보기> 사람이 아주 똑똑하대./철수도 오겠대? 그이가 말을 아주 잘 하데./그 친구는 아들만 둘이데./고향은 하나도 변하지 않았데.

출처: 국립국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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