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 다 맞습니다. '쏘이어'의 준말로 '쐬어', '쏘여' 두 가지 모두 가능합니다. 피동접미사 '-이-'가 앞 음절에 붙으면서 줄어드는 경우(쐬어)와 뒤 음절에 붙으면서 줄어드는 경우(쏘여)가 있습니다.
(1) 벌에 쏘이었다.
→ 벌에 쐬었다.
→ 벌에 쏘였다.
위에서 볼 수 있듯이 '벌에 쏘이었다/쐬었다/쏘였다'와 같이 세 가지 모두 가능합니다. 다만 '쐬-'에 '-이어', '-이었다'가 다시 붙은 '쐬여', '쐬였다'는 올바른 말이 아니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한편 이러한 말에는 '싸이어(쌔어/싸여), 보이어(뵈어/보여), 누이어(뉘어/누여)' 등이 있습니다.
출처: 국립국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