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stion

그동안 많이 컸구나.- 동사, 너희 둘 중 누가 더 크니?-형용사 '컸구나'는 동사, '크니'는 형용사라고 하는데 왜 그런 것입니까?

Answer 1

'크다'는 형용사로 쓰이기도 하고, 동사로 쓰이기도 하는 용언입니다. 형용사 '크다'의 뜻은 '사람이나 사물의 외형적 길이, 넓이, 높이, 부피 따위가 보통 정도를 넘다.(용례: 키가 크다/가구가 커서 방에 들어가지 않는다./그는 덩치만 크지 겁이 많아서 덩칫값도 못한다고 놀림을 받는다.)'이고, 동사 '크다'의 뜻은 '동식물이 몸의 길이가 자라다.(용례: 키가 몰라보게 컸구나./날씨가 건조하면 나무가 크지 못한다.)'입니다.

출처: 국립국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