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언니의 남편에 대한 호칭어

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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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갓집에 처형의 남편(아내 언니의 남편)에 대한 호칭을 어떻게 해야 되는지 의견이 분분해서 문의합니다. 처형이 저보다 5살, 처형의 남편이 3살 연하인데, 이런 경우 동서 간의 호칭에 있어서 갑설과 을설의 주장이 있는데, 이중에 어떤 호칭이 맞는 것인지 알고자 합니다.</br>1. 갑설(국어의 표준 화법) </br>아내의 여형제 남편을 (간접적으로) 가리킬 때에는 손위·손아래를 가리지 않고 '동서'라고 합니다. 직접 가리키거나 부를 때에도 전통적으로는 두 경우 모두 '동서'라고 해 왔으나, 오늘날에는 아내 언니(처형)의 남편인 경우, 자기보다 나이가 많을 때에는 '형님'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br>다만, 처형의 남편이 자기보다 연하일 때에는 그대로 '동서'라고 부르며 존댓말을 해야 합니다. 처제의 남편을 직접 가리키거나 부를 때에는 '동서'라고 하는 외에도 '∼ 서방'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이때에도 자기보다 나이가 많은 손아래 동서이면 역시 '동서'라고 부르되 존댓말을 써야 합니다. </br>2. 을설 </br>아내의 여형제 남편을 (간접적으로) 가리킬 때에는 손위인 경우 나이가 본인보다 어릴지라도 형님으로 호칭하며 서로 존대말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손위 동서는 아래 동서에게 동서 또는 ○서방이라 호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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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 언어 예절(국립국어원, 2011.)에 따르면, 아내 언니의 남편에 대한 호칭어는 '형님', '동서'입니다. 아내 오빠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아내 언니의 남편에게도 '동서'라고 해야지 '형님'이라 할 수 없다는 주장이 있으나 역시 현실을 존중해서 아내 언니의 남편은 '형님'으로 부르는데, 나이가 적으면 '동서'로 부릅니다.

출처: 국립국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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