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다"와 "메어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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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어지다'는 표현은 틀린 표현인가요? 예를 들어 칠판이 글씨로 찼다는 것을 표현할 때 "칠판이 글씨로 완전히 메어졌다."라는 문장은 틀린 건가요? '메다'의 예문에 '하수도 구멍이 메다, 웅덩이가 메다, 밥을 급히 먹으면 목이 멘다, 마당이 메어 터지게' 이런 내용이 있고, '메다'의 사동사가 '메우다'라고 나오는데요, '구멍이 멨다. 칠판이 멨다'라는 표현은 어색하고 '메어졌다'가 더 익숙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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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어지다'는 동사 '메-'에 어미 '-어'와 보조 용언 '지다'가 결합한 말로 볼 수 있습니다. 용언 어간에 '-어지다'가 결합하는 것은 타동사뿐 아니라 자동사, 형용사에서도 가능합니다. “장날이면 장꾼들이 길이 메어지게 읍내로 내려간다.”라는 용례도 참고하기 바랍니다.

출처: 국립국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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