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동료를 부르는 말 ②

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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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동료가 '미스 ○'라고 하면 기분이 상합니다. 직장에서 평사원을 부르는 적절한 호칭어는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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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깨어 있는 시간의 대부분을 직장에서 보냅니다. 그래서 직장에서의 호칭어·지칭어 등의 언어 예절은 하루의 기분을 좌우할 만큼 중요합니다. 이 호칭어의 중요성은 동료를 부를 때도 예외가 아닙니다.
오늘날 널리 쓰이고 있는 '미스 ○', '미스터 ○'의 '미스', '미스터'는 외국어이므로 어느 경우에도 쓰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또 친한 사이인 경우 '○○야'처럼 이름만으로 호칭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사석이면 몰라도 공적인 직장에서는 바람직하지 못합니다.
직함이 없는 동료를 부를 때는 남녀를 불문하고 '김철수 씨'처럼 성과 이름에 '씨'를 붙이거나 상황에 따라 '철수 씨'처럼 이름에 '씨'를 붙여 부릅니다. 그러나 직함이 없는 입사 선배나 나이가 많은 동료 직원을 '○○○ 씨'로 부르기는 어렵습니다. 이 경우는 꼭 '님'을 붙여 '선배님', '선생님' 또는 성이나 이름을 붙여 '○(○○) 선배님(선생님)'처럼 부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과장이 과장을 또는 부장이 부장을 부르는 경우처럼 직함이 있는 동료 사이에는 직함으로 '○ 과장', '○ 부장'처럼 부르거나 직함이 없는 동료들끼리 부르는 것처럼 '○○○ 씨'로 부릅니다. 그러나 같은 직급이라도 나이가 많은 경우에는 '님'을 붙여 '○ 과장님', '○ 부장님'처럼 부릅니다.


출처: 국립국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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