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랑했었던 그 사람 이젠 다른 이의 사람
참 눈이 부시게 아름다운 그녀 웃는 모습에 나도 모르게 따라 웃죠
보내주는 내맘이 아파서 우는 내 모습 가여워 큰소리로 웃고
다짐해도 어쩔 수 없나봐요
나 이제야 그댈 사랑하게 됐죠
이렇게 눈물이 나는 날에는 그냥 하루를 보내요
잠깨면 조금 버티다가 늦잠을 청해요
나 이제서야 바보같이 한 곳만 바라보네요
그대가 있을 땐 잘 몰랐던 같은 곳을 이제야 보고 있죠
내 귀에 물이 들어간 걸까
자꾸 소리가 안 들려 집중도 안 되고
멍해지고 자꾸 눈물은 나고
그대가 없어서 내 심장은 터질 듯 아프죠
이렇게 눈물이 나는 날에는 하루 종일 잠을 자요
잠깨면 조금 버티다가 늦잠을 청해요
나 이제서야 바보같이 한 곳만 바라보네요
그대가 있을땐 잘 몰랐던 같은 곳을 이제야 보고있죠
돌아오길 바라는 내 맘 큰소리로 이름을 불러도 들을 수 없겠죠
고마웠어요 내 모습 사라진대도 잊지 말아요 우리가 사랑했었던 시간들을
날 봐요 언제까지 그대 곁을 맴돌 뿐이죠
내 눈을 바라봐요 그대만 바라보죠
사랑하잖아요 행복하길 울지 않기를 간절히 바래요
나 이제야 바보같이 한 곳만 바라보네요
그대를 사랑해 사랑해요 떨리는 그 한마디 남긴 채로
늦잠 - 이기찬 가사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