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메시지로 일반적으로 쓰는 것은 SMS, 긴 문자를 보낼 때 쓰는 것으로 MMS가 있습니다.
SMS(Short Message Service)는 짧은 단문 메시지 서비스를 말하며, 40자 내외 짧은 문장을 주고받을 때 사용됩니다. 참고로 국제 SMS 규격은 140Byte 지만 국내에서는 80Byte(완성형 한글 40자)로 제한되지요. 참고로 영문은 더 많이 쓸 수 있는데, 그 이유는 영문은 글자당 1바이트(byte)를 차지하지만 한글은 글자당 2Byte를 차지하기 때문입니다.
MMS(Multimedia Message Service)는 멀티미디어 메시지 서비스로 영상, 음악, 사진 등 데이터와 40자 이상 문자를 보낼 때 사용됩니다. 요즘은 40자 넘는 글을 쓰거나 파일을 첨부하면 SMS도 자동으로 MMS로 바뀌게 되지요. 보통 SMS보다 MMS가 더 비싼 편이고요. 유럽에서는 MMS가 자주 쓰이지만, 한국에서는 카카오톡 등을 통해 인터넷으로 파일을 보낼 수 있기에 거의 쓰지 않고 있지요.
참고로 위에 SMS와 MMS를 대체하는 차세대 문자메시지 서비스로 조인(joyn)이란 것이 있습니다.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가 정한 세계 공통 브랜드로 국내에서는 통신 3사가 2012년 12월 26일에 동시에 서비스를 시작했는데요. RCS(Rich Communication Suite) 통신 규격과 그 통신 규격에 따라 제작된 모든 애플리케이션을 말합니다.
RCS는 상대방의 상태가 단말 주소록에 반영되며 그 상태를 기반으로 음성/영상/문자 등 멀티미디어를 전달하는 이동통신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이며 동시에 IMS 기반의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관련 업체들의 공동 프로젝트였습니다. (간단히 말해 커뮤니케이션의 가장 기본적인 방식인 음성, 영상, 문자 서비스를 IP 기반으로 하는 것) 다만 IP 환경에서는 통신사와 관계없는 모바일 메신저와도 경쟁해야 하는 상황이 되면서 밀리게 됩니다.
왜냐하면 조인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려면 모든 통신사가 뜻을 같이하고 합의해야 추가할 수 있지만, 카카오톡 같은 모바일 메신저는 상관없이 추가할 수 있으니 밀릴 수밖에 없던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