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 - 불꺼진 창
지금 나는 우울해 왜냐고 묻지 말아요
아직도 나는 우울해요 그대 집 갔다 온 후로
오늘밤 나는 보았네 그녀의 불 꺼진 창을
희미한 두 사람의 그림자를 오늘밤 나는 보았네
누군지 행복하겠지 무척이나 행복 할거야.
그녀를 만난 그 사내가 한없이 나는 부럽네
불 꺼진 그대 창가에 오늘 난 서성거렸네
서성대는 내 모습이 서러워 말없이 돌아서 왔네.
누군지 행복하겠지 무척이나 행복 할 거야.
그녀를 만난 그 사내가 한없이 부럽기만 하네
불 꺼진 그대 창가에 오늘 난 서성거렸네
눈물이 흐를 것만 같아서 말없이 돌아서왔네....
말없이 돌아서왔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