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은 마주나기하고 5-7개의 소엽으로 구성된 깃모양겹잎이다. 소엽은 달걀모양 첨두이며 원저 또는 넓은 예저로서 양면에 털이 없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다. 긴 엽병은 구부러져서 흔히 덩굴손과 같은 역할을 한다.
수과는 달걀모양으로서 백색 털이 있는 길이 2cm정도의 꼬리같은 암술대가 달려 있으며 열매는 9월에 익는다.
꽃은 6-8월에 피며 정생 또는 액생하고 취산꽃차례에 달리며 지름은 3cm이고 향기가 있다. 꽃받침조각은 4-5개이고 길이 1.2-2cm로서 도란상 긴 타원형이며 백색이고 털이 없다. 암술과 수술은 다수이다.
길이가 2m에 달하며 대부분이 겨울에 고사하지만 지제부의 줄기가 살아 남으므로 나무로 취급한다. 줄기는 곧게 서거나 비스듬히 자라며 다른 물건에 감기는 엽병과 엽축으로 높이 자라 오른다.
짧고 굵은 근경에서 흑갈색의 가늘고 긴 뿌리들이 뭉쳐 난다.
한국.
전국 산야의 표고 100-1,400m에 자생한다.
낙엽 활엽 만경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