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나는 전설이다
작가 : 리처드 매드슨 / 출판일 : 2005.06.15
세계 공포 소설과 영화에 커다란 영향을 끼친 전설적인 흡혈귀 소설, 리처드 매드슨의 『나는 전설이다』. 1954년에 발표된 이 작품은 핵전쟁 이후 변이된 바이러스에 감염된 인류가 모두 흡혈귀가 되고 유일하게 인간으로 남은 주인공이 홀로 그들과 처절한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다. 지난 50년 동안 공포 소설의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켜온 이 작품은 고고한 귀족 흡혈귀나 타인에게 조종당하는 좀비 대신 서로 전염시키는 대규모의 흡혈귀 병이라는 섬뜩한 아이디어를 최초로 선보였다. 이러한 설정은 <살아 있는 시체들의 밤>, <새벽의 저주> 등 공포 영화에 길이 남을 걸작들을 비롯하여, 최근 인기를 끈 <28일 후>, <레지던트 이블>, <블레이드>에 이르기까지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영화에 사용되었으며, 비디오 게임 업계에서 좀비 돌풍을 일으킨 <바이오 해자드>, <하우스 오브 더 데드> 등 인기 게임들의 주요 설정이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