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산
평창 청옥산(1256m)을 모산으로 해 동강을 품은 산으로 자생식물이 많고 하늘을 가리는 잡목이 우거져 있는 등 천연의 모습이 잘 간직돼있다. 심마니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돌리네 현상으로 땅이 꺼지면서 산줄기가 겹쳐진 형상을 하고있어 근동에서는 겹산이라 부르며, 정상은 봉분처럼 생겼다하여 묘봉, 요봉이라 한다. 산행을 마치고 동강변의 비경속에서 피서를 즐기기에 적당하다. 실제 산행을 하다보면 심밭굼이라 하는 움푹 꺼진 곳은 숲이 무성한 긴 계곡으로 나타난 난해한 지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