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덕봉
충주호를 끼고 비단같은 풍광으로 우뚝 솟은 금수산 서쪽에 자리잡은 망덕봉은 금수산과 줄기를 같이하는 봉우리다. 금수산 정상에서 직선거리 1.5km지점에 솟아 있으니 금수산의 일부분이라 할 수 있다.정상에서 서쪽 고사리 봉으로 이어지는 암릉길이 너무 좋다. 낙타등 처럼 튀어나온 암봉을 그 지역에서는 용아장성이라고 부른다. 바위 안부에서 용아장성으로 오르는 길은 약 40m 에 이르는 절벽이다. 발디딤과 손잡이가 양호하여 전문인은 쉽게 오를 수 있은나 초보자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암봉 꼭대기에 오르면 노송군락과 충주호를 끼고 앉은 월악산의 자태가 빼어나다. 북쪽 아래로는 바위절벽 아래에 숨은 듯이 보이는 천년고찰 정방사가 보이고 능강계곡이 매우 아름답게 보인다. 용아릉에서 고사리봉 못미쳐서 안부 사거리에서 우측길 능강천으로 내려오면 계곡에 물이 많고 능강교 아래는 맑은 물이 흐르는 정비된 넓은 계곡이 유원지처럼 물놀이 하기에 좋다.안부 사거리에서 좌측길로 내려서면 수천평의 억새밭이 있고 내려서면 술모기 등산 기점으로 내려설 수 있다.
망덕봉_1
망덕봉_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