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뒤산
수촌이라는 마을의 `자연숲' 뒤에 솟았다고 해서 숲뒤산이라 부르는 이 산은 고양이와 개에 관한 전설이 얽혀있는 광동굴, 층층나무와 잣나무가 그득한 숲, 하늘말나리와 더덕의 향기가 은은히 퍼지는 산길, 냉기가 솟는 샘물 때문에 오지를 찾는 사람들이 저절로 발길을 멈추게 된다.
비라도 내리면 광동굴에 들어앉아 비오는 풍경도 감상할 수 있어 특히 여름 산행이 즐거운 산이다. 또한 숲뒤산은 강원도 삼척시 하장면 장전리에 있는 골로 마을이 있어 볼품없는 골짜기나 계곡 중간에 식수원으로 쓰는 광동굴 입구가 여름에 시원하고 멋지다. 골지천에서 휴식을 하고 한번쯤 둘러 보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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