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문산
기장군 철마면에 위치한 거문산(543m)은 여름 등산지로 권할만한 곳이다.
산행을 시작해 1시간이면 정상에 닿을 수 있고 휴식을 포함해 3시간이면 완주할 정도로 코스가 짧은데다 우거진 녹음이 있기 때문이다. 또 사람이 적게 다닌 곳이라 곳곳에 탐스럽게 열린 산딸기를 따먹어 가면서 산을 오르는 즐거움을 맛볼 수 있으며 고사리 같은 산나물이 군락 이룬 자연을 구경할 수도 있다. 하산길에 수십 년된 우리의 전통 초가를 감상할 수 있는 것도 산행재미를 더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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