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봉
백두대간의 근간을 이루는 백화산(1063m)과 희양산(998m)사이에 우뚝 솟은 이만봉은 충북 괴산군 연풍면과 경북 문경시 가은읍의 경계에 위치해 있다. 이만봉이라는 산 이름은 임진왜란때 이곳 산골짜기로 2만여 가구가 피난을 들어와 이만봉이라 불리었다는 전설과, 옛날 이만호라는 이름을 가진 형제가 이 산에 들어와 살기 시작하면서 생긴 이름이라는 두가지 전설을 간직하고 있다.이만봉은 아직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아 자연미가 살아 숨쉬고 있다. 배너미평전, 곰봉, 굴바위 등 환상적인 경관이 산 곳곳에 자리하고 있어 한번 찾은 등산객들을 다시 찾게 하고 있다. 정상에 오르는 도중에 만나는 능선길에는 기암절벽이 자리하고 있어 빼어난 경관을 볼 수 있다. 또 산행 도중 이화령, 월악산, 주흘산 등을 시야에 담을 수 있어 전혀 지루하지 않게 정상에 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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