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수산
전라북도 고창군에 위치한 경수산은 선운산의 산줄기이다. 선운산 산줄기 안에 있는 봉우리 중 제일 높은 산은 경수산(또는 안경봉)인 것이다. 그 외에도 천마봉, 여래봉(개이빨산), 장군봉, 구황봉(298m), 주봉인 336m의 선운사의 뒷산, 수리봉이 있다.
산은 높지 않으나 수림이 울창하고 곳곳에 문화유적이 산재해 있어 호남지방의 주요관광지로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경수산은 서쪽으로 드넓은 서해에 면해 있고, 북쪽으로는 곰소만 건너 변산반도를 바라보고 있어 여름철 산과 바다를 함께 찾을 수 있는 곳으로 호남의 내금강이라 불리는 비경을 간직하고 있다.
최근 도솔계곡 일대는 국내에서 으뜸가는 자유 등반 대상지로 꼽히면서 많은 산악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선운산은 지난 70년대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어 호남인들의 휴식공간 및 안식처로 이용되고 있는 명산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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