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조산
천안의 진산으로 고려 태조가 이 산의 서쪽에 주둔하여 태조산이라 하였다. 태조 왕건의 전설이 깃든 태조산은 둥그스름하게 연꽃이 핀 듯한 산세가 특징이다. 완만한 등산코스가 있어 가족산행지로 적당하다. 산자락에 경주 불국사 이래 대사찰이라는 각원사가 있는데, 1977년 남북통일을 염원하며 재일교포 각열거사 김영조의 시주를 중심으로 많은 사람들의 성금을 모아 세웠다. 각원사 일대는 관광단지로 조성되어 천안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되었으며, 그밖에 가족단위 국민관광휴양지인 태조산수련장이 있고 서북쪽 산중턱에 고려시대의 사찰인 성불사(충남문화재자료 10)가 있다. 인근에 독립기념관, 유관순유적지, 현충사 등의 관광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