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암산
종암산은 산세가 온순한데다 산악동호인들의 발길이 뜸했던 산 답지 않게 길이 또렷하고 잡목과 수풀의 훼방도 거의 없다. 눈 아래로 펼쳐지는 부곡하와이의 전경과 손 에 잡힐 듯한 창녕의 진산 영축산 조망도 그림 같다. 특히 등산로 입구에서 만나는 함박산약수터(향토문화경승지 제19호)는 1천2백 여년의 역사를 지닌 영산의 명소로 당뇨와 위장병에 특별한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라시대 한 효자나무꾼에 얽힌 전설을 간직한 이 곳에는 사시사철 사람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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