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양봉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에 위치한 옥양봉은 석문봉에서 약2km떨어진 곳에 있는 해발 621m의 봉우리로, 석문봉과 산행시점이 같기 때문에 옥양봉과 석문봉을 연결하여 산행하기가 쉽다. 석문봉이나 옥양봉 모두 암봉으로 이루어져 있으나, 분명히 다른 느낌을 주는데 , 석문봉의 경우는 오르고 내리는 등산로가 계곡코스이며, 옥양봉의 경우는 모두 능선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분명한 차이를 느낄 수 있다. 석문봉은 정상부만 암릉을 느낄 수 있지만, 옥양봉의 경우는 바위 전망대가 곳곳에 있고 석문봉에 비해 훨씬 아기자기하다. 하지만 계곡 코스가 없기 때문에 물이 없다는 점이 단점이다. 올라갈 때는 관음전코스로 올라가는 것이 산행의 재미를 높일 수 있다. 관음전으로 올라서는 길은 가을 냄새가 물씬 풍기는 숲속길로 되어있어 산책로 같은 느낌이 든다. 관음전 아래 삼거리부터는 능선이 시작되는데 많은 구간에 로프가 설치되어있고 바위 전망대가 몇 군데 있다. 이중에서도 옥양봉 정상부에 있는 암봉위에 올라서서 내려다보는 경치가 제일이다. 상가리가 내려다보이고 주변 경치가 한눈에 들어온다.
옥양봉_1
옥양봉_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