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장봉
광산의 갱도 막바지를 뜻하는 막장을 닮은 계곡의 끝에 서 있다하여 이름 붙은 막장봉은 기암괴봉과 낙랑장송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 산이다. 달팽이 바위, 이빨바위, 삼형제바위 등 이름도 독특한 기암과 비탈 곳곳을 장식한 소나무가 만들어 내는 한 폭의 수묵화는 탄성을 절로 나게 한다. 이 산은 서쪽의 장성봉과 한 줄기로 이어져 있으며 북으로는 칠보산을, 남으로는 대야산을 마주보고 있다. 작은 금강산이라는 불리워지는 쌍곡계곡은 괴산에서 연풍방면으로 12km정도에 위치하며 괴산팔경의 하나로 계곡의 경치가 아름답고 물이 맑아 사철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다. 쌍곡계곡을 흐르고 있는 냇물을 쌍천이라고하는데, 도수리고개에서 시작한 맑은 물이 군자산, 비학산, 보가산의 계곡사이로 구비치며 내곡천, 외곡천의 두줄기로 흘러 쌍계라 하였으며 이로 말미암아 골짜기 이름도 쌍곡이라 하였다.조선시대 이름 난 학자 퇴계 이황, 송강 정철등 수많은 학자와 문인들이 쌍계의 산수경치를 사랑하여 이곳에 머물렀다고 하는 쌍곡계곡은 호롱소, 소금강, 떡바위, 문수암, 고쌍벽, 곡용소, 쌍곡폭포, 선녀탕, 곡장암등 구곡을 이루며 푸른숲과 기암절벽 사이사이로 맑은 계곡물이 흐르고 있어 화양동, 선유동과함께 명승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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