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수산
충남 예산군 대술면과 공주시 유구면 및 아산시 송악면에 걸쳐 있다. 39번 도로를 사이에 두고 광덕산과 동서로 광덕산과 마주하고 있다. 산세가 봉황의 머리를 닮아서 봉수산이라고 부른다고 하는데, 현재 산의 모습에서는 찾아볼 수 없다. 산도 높지 않고, 코스도 단순하여 나들이 겸 등산 코스로 좋다. 온천 산행지로도 더없이 좋은 산이다. 산기슭에는 887년(진성여왕 1)에 도선국사가 창건한 봉곡사(鳳谷寺)가 있다. 임진왜란 때 소실된 것을 1647년(인조 24)에 중창하였다. 현재 대웅전, 향각전, 삼성각, 요사 등의 건물이 있으며, 대웅전과 그 옆에 있는 고방(庫房)이 함께 충청남도 문화재 자료 제323호로 지정되어 있고 대웅전 지장탱화는 충청남도 문화재 자료 제242호로 지정되어 있다. 봉곡사 진입로에는 수백년 된 노송 군락이 운치를 더하고 있다.이 산의 능선에는 명소 베틀바위가 있는데 족히 사오십명은 올라설 수 있을 정도로 크고, 전망이 뛰어나고 주변에도 바위들이 많아 가기에 좋은 곳이다.
봉수산_1
봉수산_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