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야산
<기암괴석과 선유동 계곡의 조화>
백화산과 희양산을 지나 속리산 사이에 솟은 대야산은 속리산국립공원내에 포함되며, 백두대간 상의 산으로 경북과 충북 양쪽에 내외 선유동을 두고 있을 정도로 계곡이 특히 유명하다. 대야산 자락에서 흘러내린 물은 용추계곡을 형성, 문경 8경의 하나가 된다. 용추골은 대야산과 이웃한 둔덕산에서 흘러내린 물과 합류하여 넓은 암반이 아름다운 선유동 계곡을 빚어 놓았다. 특히 깎아지른 암봉과 기암괴석이 산세를 더욱 아름답게 한다.
문경 8경중의 하나인 용추의 모습은 대야산 제일의 명소로 친다. 거대한 화강암반을 뚫고 쏟아지는 폭포 아래에 하트형으로 패인 소(沼)가 매끈한 암반을 타고 흘러내리면서 여러개의 소를 만들어 놨다. 또한 달 뜨는 밤이면, 바위와 계곡에 달빛이 비친다 해서 월영대(月影臺), 숙종 때의 학자인 이재를 기리기 위해 1906년에 세운 선유동 계곡의 정자인 학천정 등이 대야산을 더욱 기기묘묘한 아름다움으로 가득차게 한다.
■ 소요 시간 :5시간
■ 최적 탐방 시기 : 4~9월 / 여름(용추계곡) 인기있는 여름 산행지로 7-8월에 가장 많이 찾는다
■ 볼거리 : 용추계곡, 대문바위, 문경새재, 문경온천, 문경석탄박물관, 운강기념관, 선유동계곡
시원한 계곡과 반석이 특¡이다. 특히 용추의 기묘한 모습은 보는 이의 탄성을 자아낸다.
■ 숲길 명소 : 산행은 일반적으로 이화령을 넘어 문경시를 지나 가은읍 벌바위에서 시작한다. 계곡을 따라 난 신작로를 걸어가면 서쪽으로 기암이 두드러진 산이 올려다보인다. 이 계곡이 용추계곡인데 입구에 '문경팔경'이라고 새긴 돌비석이 있다.
용추계곡의 비경 중 으뜸으로 꼽히는 용추폭포는 3단으로 되어 있으며 회백색 화강암 한가운데로 하트형의 독특한 탕을 이루고 있다. 용추의 양쪽 옆 바위에는 신라시대 최치원이 쓴 세심대·활청담·옥하대·영차석 등의 음각 글씨가 새겨져 있다.
용추에서 약 20분을 오르면 바위와 계곡에 달빛이 비친다는 월영대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