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락산
충청남도 예산에서 서해안으로 나가면 덕산온천과 수덕사를 감싸안고 큰산들이 무리를 이루고 있는 가야산의 장관을 만난다. 가야산은 예산군과 당진군 서산군등 3개군에 걸쳐 들판에 우뚝 솟아 산세가 당당하고 곳곳에 사찰이 자리하고 있어 은은한 풍경을 자아낸다. 일락산은 가야봉(677.6m), 원효봉(677m), 석문봉(653m), 옥양봉(621.4m), 수정봉(453m), 상왕산(307.2m)등의 봉우리와 더불어 가야산에 오밀조밀하게 자리잡고 있으며, 가야산은 온통 산을 뒤덮은 철쭉과 진달래가 산행의 즐거움을 더해주고 깨끗한 계곡은 많은 산악인과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예로부터 많은 문화유적을 간직한 명산으로 상왕산 기슭에 백제의 미소로 불리는 서산마애산존불상을 비롯하여 보원사지, 백암사지, 명종대왕태실 등 유서깊은 문화유적과 개심사, 일락사, 문수사, 송덕암 등의 명사찰이 있으며, 21.06km2의 거대산 산지를 개발하여 산악축산의 요람으로 성장한 한우목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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