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마치봉
한북정맥 분기점에 위치해 있으며, 경기 제1의 비경지대 도마치계곡을 안고 있는 도마치봉은 백운계곡, 도마치계곡, 반암계곡이 모아지는 삼각지점에 자리해 수려한 산세와 사방으로 거칠 것 없는 시원한 시야를 갖추고 있는 산이다.
궁예가 왕건에게 쫓기면서 도망친 산이라는 설과, 사람과 말이 모두 걸어서 넘었다는 전설로 '도마치'가 되었다는 이 산은 비경지대인 도마치계곡이 민간인 출입금지구역으로 되어 있어 아쉬움이 남는다.
자연보존상태가 좋으나 정상 접급이 길고 험준하다. 정상 일대에서는 시야를 가릴 큰 나무는 없다. 도마치봉에서는 국망봉과 국망봉에서 가리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눈 앞에 보이고, 신로령에서 국망봉으로 이어지는 밋밋한 능선이 시야에 들어 온다.
도마치봉_1
도마치봉_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