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산
<견우직녀 전설 품은 충남 최고봉>
900미터가 넘는, 큰 산이 많지 않은 충남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남북으로 길고 동서로 얇으며 홀로 우뚝, 우람한 비래산(飛來山)이다. 그러나 기슭에 개활지를 이루는 평야가 없으며 동쪽으로는 장룡산(656m), 매봉(580m), 대성산(705m)이, 서쪽은 도덕봉(389.5m), 지봉산(464.3m), 만인산(537.1m)이 가로막고있어서 산세를 드러낼 수 없다. 이중환이 말한 명산의 두번째 조건 ""큰 강이나 바다를 끼고있을 것""이 새삼스럽게 떠오르는 둔산인 것이다.
산 모양 또한 여의도종합전시장 같아 별로인데 능선 위에 견우탄금대와 옥녀직금대, 닭벼슬바위, 마당바위, 선바위, 남근바위, 쌀바위 등 기암이 많다. 용굴이나 사자굴 같은 동굴, 개덕폭포 같은 폭포도 있으나 교통이 불편하고 이름난 산도 아니어서 아직껏 호젓하다.
대표적인 두 바위 이름에서 예감할 수 있듯이 견우·직녀의 전설을 담고 있다. 탄금대에서 직녀를 그리워하며 거문고를 타는 견우, 직금대에서 옷감을 짜는 직녀가 칠월칠석날 서대산 정상에서 만난다는 스토리다.
■ 볼거리 : 개덕사와 개덕폭포를 보고 옥녀직금대를 거쳐 고스락에 오른 다음 견우탄금대를 지나 구름다리로 하산하는 가장 일반적인 코스입니다. 개덕폭포 왼편 등성이에서 시작하는데 중간에 전망 좋고 널찍하며 시원한 약수터가 있습니다. 닭벼슬바위 능선 갈림길을 지나면 오른쪽으로 횡단하는 길이 보이는데 바로 옥녀직금대 직행루트니 능선길을 버리고 그쪽으로 향해야합니다.
절벽 중간에 15미터폭의 바위선반이 삼사십미터쯤 이어지는 옥녀직금대는 전망도 그만이려니와 샘과 동굴까지 있습니다. 상봉 바로 아래 자리잡은 좋은 기도터이기도 해 기도객이 사철 끊이지 않습니다. 여기서 정상은 일각 거리도 안 됩니다.
정상 조망은 서북쪽을 제외하고 모두 좋습니다. 그렇지만 견우탄금대만큼은 안됩니다. 저 유명한 직육면체 바위는 대전과 금산 어디서도 선뜻 눈에 띔니다. 바위를 되내려와 가던 방향으로 계속 가면 ""구름다리 하산길"" 이정표가 나옵니다.
금산 인삼축제 인삼축제 집행위원회 (041-751-3799)
■ 숲길 명소 : 직녀 탄금대, 장면대, 북두칠성 바위, 사자굴, 쌀바위, 신선바위, 벼슬바위, 장군바위, 용바위, 마당바위, 노적봉 등 서대산의 높이는 904m입니다. 충청남도 남동부의 금강분지를 둘러싸고 있는 금산고원에 속해 있으며, 노령산맥을 이루는 정수이자 충청남도의 최고봉입니다충남에서는 높이 904m으로 가장 높은 산으로서 기암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다.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원추형 암산인 서대산은 기암절벽과 숲이 어우러지고 제법 험준해 산행의 묘미를 더한다. 정상에 올라서면 웅장하고 온화한 산세가 한눈에 들어오고 멀리 서북쪽으로 대전시내가 펼쳐진다.
원흥사, 개덕사등 유명사찰과 정상 직전에 직녀 탄금대, 정상에서 북쪽 546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주변에는 장면대, 북두칠성 바위, 사자굴, 쌀바위 등이 산재해 있다.협곡을 가로 질러 높게 설치된 약 50m의 구름다리 주변은 신선바위, 벼슬바위등 기암 절벽들이 어울려 장관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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