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바위산
북바위산은 월악산국립공원권내에 자리한 아기자기한 산으로, 행정구역상으로는 충북 충주시 상모면과 제천시 한수면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산 이름이 북바위산인 까닭은 이 산 자락에 타악기인 북을 닮은 거대한 바위가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북바위산은 월악산 국립공원내에 월악산에서 남쪽 만수봉까지 이어지는 암릉서쪽에 송계계곡이 자리하고 있는데 송계계곡 중간쯤인 팔랑소에 비록 높지는 않으나 기암절벽을 거느리고 있어 아기자기한 스릴을 느끼면서 산행할 수 있는 산이다.이 산의 특징은 송계계곡으로 이어지는 능선남면이 온통 바위암반으로 슬랩을 형성하고 있으며 아름드리 적송들이 등산로를 에워싸고 있어 그 경관이 매우 아름답다. 송계계곡 중간쯤인 팔랑소와 와룡소에서 서쪽으로 솟아 있는 북바위산 암릉에서는 송계계곡을 사이에 두고 동쪽 방향 월악산(1,094m) 남릉이 마주보인다. 그리고 남릉에서 송계계곡 방면으로 가지쳐 나온 덕주봉(893m)과 용암봉(892m) 암릉미도 만끽할 수 있다. 여기에다 북쪽 동산계곡 건너인 말미봉(687.3m)과 남동쪽 사시리계곡 건너 박쥐봉(782.1m) 바위지대도 감상할 수 있는 천혜의 암릉코스로 사계절 인기 있다.